문학_보르헤스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틀뢴, 우크바르, 오르비스 떼르띠우스] 1.내가 우크바르를 발견한 것은 어떤 거울 하나와 백과사전을 접합시킨 덕분이었다.(17) 우리들은 일인칭 화자를 바탕으로 한 소설작법에 관해 긴 시간의 논쟁을 벌였었다. 이 화자는 사실을 생략하거나 흐트러뜨리고, 단지 몇 명의 독자들에게만 경이로울 수도 있고, 하잘것없기도 한 현실을 간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다양한 모순 속에 개입한다. (18) 복도의 저쪽 끝에서는 거울이 우리를 염탐하고 있었다. 우리는 거울들이란게 괴물스러운 어떤 무엇을 소지하고 있는 사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 비오이 까사레스는 우크바르의 한 이교도 창시자가 거울과 성교는 사람의 수를 증식시키기 때문에 가증스러운 것이라고 했던 말을 기억해 냈다.(18) (20) 나머지는 매우 사실 지향적이었고, 그 사전의 일반적 어조를 그대로 .. Jorhe Luis Borges, [픽션들], 1부 서문 1부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 서문 일곱번째([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는 탐정소설이다. 그것을 읽는 독자들은 한 범죄의 결행과 그것의 모든 예비 사건들에 대해 접하게 된다. ... 나머지는 환상소설들이다. ... 그렇다고 내가 제멋대로 만들어낸 것은 아니다. 그것은 그의 정신적 궤적을 드러내주는 하나의 도표이다. (16) 방대한 양의 책을 쓴다는 것은 쓸데없이 힘만 낭비하는 정신나간 짓이다. ... 보다 나은 방법은 이미 그러한 생각들을 담고 있는 책들이 존재하고 있으니까 하나의 코멘트, 즉 그것들의 요약을 제시하는 척하는 것이다. 칼라일이 자신의 저서[다시 재단한 복장]에서 그러했고, 버틀러 또한 [좋은 피난처]에서 그렇게 했다. 이런 작품들은 책이 되기에.. 이전 1 다음